퍼렐 윌리엄스, 3월3일 솔로앨범 발매

입력 2014-02-23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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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프로듀서 겸 가수 퍼렐 윌리엄스가 다음달 3일 새 앨범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지드래곤이 말하는 자신의 유일한 우상, 다프트 펑크의 히트곡 ‘겟 러키’와 ‘루즈 유어셀프 투 댄스’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퍼렐 윌리엄스의 깜짝 새 앨범의 제목은 ‘걸’(G I R L).

퍼렐 윌리엄스는 음악, 패션, 디자인 등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표현해 ‘크레이티브함의 결정체’로 불린다. 90년대 초반 버지니아 비치 출신의 10대 음악신동이자 다양한 악기의 연주자로서 시작해 2010년 빌보드가 선정한 프로듀서 상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현재 멀티미디어 슈퍼스타에 이르기까지 퍼렐은 크레이티브한 작업을 멈추지 않고 있다.

채드 휴고와 함께 더 넵튠즈(The Neptunes)의 일원으로 프로듀서 경력을 쌓기 시작한 그는 다프트 펑크의 ‘겟 러키’, 로빈 시크 ‘블러드 라인즈’, 제이 지 ‘아이 저스트 워나 러브 유’,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임 어 슬레이브 포 유’, 저스틴 팀버레이크 ‘라이크 아이 러브 유’ 등 시대의 명곡들을 프로듀싱한 장본인이다.

그가 프로듀싱한 음악들은 현재까지 무려 1억장의 판매고를 기록중이며, 그의 음악은 언제나 다른 이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선두적인 사운드로 평가받는다. 스눕 독, 마돈나 심지어 롤링스톤즈에 이르기까지, 현존하는 기존 슈퍼스타 뮤지션들 역시 그의 손을 거쳐서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곤 한다.

그룹 N.E.R.D의 일원으로서는 채드 휴고, 샤이와 함께 4장의 앨범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얼터너티브록·힙합 하이브리드 사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퍼렐의 다양하고 풍부한 작업은 음악뿐만 아니라, 유명 디자이너, 미술가 등과의 협업에서부터 루이비통, 몽클레어와 같은 유명 브랜드 제품들의 액세서리, 주얼리 디자인 까지 이른다. 또한 자신이 관여하는 모든 브랜드, 섬유 기업, 유튜브 채널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아이 앰 아더’(I am OTHER)라는 자신만의 새로운 브랜드를 설립해, 팝 컬처를 향한 그만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14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프로듀서’ 부문 수상을 비롯해, 다프트 펑크와 함께 한 앨범 ‘랜덤 액세스 메모리즈’로 ‘올해의 앨범’을, 싱글 ‘겟 러키’로 ‘올해의 레코드’, ‘최우수 팝 듀오 퍼포먼스’ 부문까지 총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퍼렐의 새 앨범 ‘걸’은 현재 전세계 음원 사이트와 라디오를 강타한 히트 싱글 ‘해피’가 수록된다. 싱글 ‘해피’는 현재까지 23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 미국내 플래티넘 달성은 물론 약 175개국 음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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