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갈라쇼… ‘저 실력에 환호하는 자국민이 안타까워’

입력 2014-02-23 1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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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갈라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소트니코바 갈라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의 갈라쇼 연기가 화제로 떠올랐다.

소트니코바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참여했다.

이날 25번째 차례로 등장한 소트니코바는 양손에 형광색 깃발을 들고 나타났다. 관중들은 함성으로 그를 응원했으나, 소트니코바는 금메달리스트답지 않은 연기를 펼쳤다.

그는 대형 깃발을 다루는 데 서툴렀고 끝내는 스케이트날로 깃발을 밟기까지 했다. 소트니코바는 허둥지둥 깃발을 내팽개친 뒤 2차례 점프에서도 연달아 랜딩 실수를 범하며 금메달이 무색한 모습을 보였다.

갈라쇼를 중계하던 배기완 SBS 아나운서는 “거추장스럽게 깃발을 왜 들고 나왔나요”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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