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2’ 이상민 “이두희 탈락 논란 중심에 내가 있었다”

방송인 이상민이 이두희 탈락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오후 서올 종로구 신문로 1가 한 카페에서는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우승자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출연자 이상민과 연출자 정종연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상민은 6회 이두희의 탈락을 두고 “내가 그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가짜 불멸의 징표를 이두희에게 준 것이 가장 큰 논란이었다. 왜 이렇게 게임이 끝났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자책하기도 하고 남을 탓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짜 불멸의 징표가 있을 거라 생각 못했는데, 불멸의 징표를 찾으면서 이걸 6회에 어떻게 재밌게 쓸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방향이 흘러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날 데스매치는 이두희 씨 입장에서 그리 불리한 상황은 아니었다”며 “아무튼 엉망인 회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민은 22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2’ 결슬전(파이널 매치)에서 승부사 임요환과 고난도 심리 두뇌게임을 벌인 끝에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가넷 62개를 획득, 상금 6200만 원 손을 거머쥐었다.

사진｜CJ E&M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