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안현수, 러 정부에 ‘아파트-5억 원-훈장’ 받는다

입력 2014-02-25 0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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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안현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활약에 대한 푸짐한 포상을 받는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지난 23일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의 말을 빌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회장을 맡은 올림픽 선수 지원펀드가 자체 기금으로 안현수에게 아파트를 사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비탈리 무트코 장관에게 펀드 기금을 이용해 안현수의 주거 문제를 해결해 주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안현수는 고급 아파트와 함께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에 대한 5억 원 가량의 포상금도 지급 받게 된다.

이어 안현수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나라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만 수여하는 훈장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현수는 24일 막을 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에서 500m, 10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1500m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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