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3위에 성적을 거뒀다.
대한민국은 소치올림픽에서 목표였던 종합 10위권 안에 진입하지 못했으나 다음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 대한 희망을 확인했다.
한국 선수단은 '빙속여제'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를 시작으로 '효자종목' 쇼트트랙 심석희, 박승희, 김아랑, 조해리, 공상정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이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박승희가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금빛 연기를 펼치고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은퇴 경기에서 총점 219.11점으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으로 구성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심석희가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한편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확인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4년 뒤 평창에서의 영광을 기약했다.
인천국제공항|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