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채널A
“1000원에 모십니다!”
서울 동묘 벼룩시장에 가면 쉽게 들을 수 있는 소리다. ‘어르신들의 홍대’라 불리는 동묘에는 주말 평균 10만 이상의 사람들로 북적인다. 세상 온갖 만물과 초저가 그리고 사람 냄새나는 정으로 가득하다.
동묘 벼룩시장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는 다양한 물건들을 한 자리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600개의 좌판에 펼쳐진, 구석구석 향수가 묻어나는 골동품들은 어르신들에겐 과거로의 추억여행을 떠나게 한다. 수집가들에겐 세상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수집품이 된다. 특히 인기가 많은 구제 의류는 단돈 1만원이면 위아래 한 벌로 갖출 수 있어 최근 빈티지를 찾는 젊은이들에게도 새로운 쇼핑지로 부상했다.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이 26일 밤 8시30분 이곳에서 똑똑하게 쇼핑하는 노하우를 전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