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자의 아내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은 가운데, '별그대'의 결말이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별그대’ 마지막회에서는 고향별로 돌아간 도민준(김수현 분)이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으로 다시 천송이(전지현 분) 곁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도민준의 웜홀을 통한 공간 여행은 처음엔 몇 초에 불과했지만 점점 지구별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또 천송이는 도민준과의 과거를 추억하며 오매불망 도민준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바로 이런 모습이 영화‘시간여행자의 아내’속 여주주인공의 캐릭터와 닮아 있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에릭 바나와 레이첼 맥아담스가 주연한 영화로 어릴 적 교통사고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간여행을 하는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여자 주인공은 수시로 사라지는 남자 주인공을 끝까지 기다렸고, 그의 죽음 앞에서도 그녀의 기다림은 식을 줄 몰랐다.
이에대해 누리꾼들은 "별그대 결말, 시간여행자의 아내와 정말 비슷하다", "시간여행자의 아내, 한번 보고 싶다", "별그대 결말, 웜홀을 등장시키다니 대단하다", "웜홀을 통한 시간이동, 멋진 아이디어네요", "별그대 결말, 새드엔딩 아니어서 너무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