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3사가 내달 영업정지를 앞두고 과도한 보조금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오후부터 각종 스마트폰 관련 게시판에는 스팟성 정책으로 스마트폰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들이 쏟아졌다.
게시물에는 특정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가 각 12만 원, 팬택의 베가 시크릿 업과 베가 아이언 등의 모델을 각 3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이는 이동통신사들이 신규가입자 유치를 위해 정부가 정한 보조금 상한선 27만원을 넘어서 60~70만원 대의 보조금을 지원한 결과다.
이통3사는 지난 11일 과도하게 보조금을 투입한 '211대란'의 여파로 3월부터 최소 45일, 최장 100일에 가까운 영업정지에 들어가게 됐다. 이에 영업정지 전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보조금을 쏟아부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28대란 소식에 누리꾼들은 “228대란, 기회인가?”, "228대란, 정말 발생할까?" "228대란, 아마 마지막으로 보조금이 극에 달할 거 같다" "228대란 이번 기회에 갈아 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