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동아닷컴DB
“서두르지 마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6·워싱턴 내셔널스)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맷 하비(25·뉴욕 메츠)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4일(한국시각)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경험이 있는 스트라스버그가 똑같은 수술을 받은 하비에게 충고를 건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하비에게 서둘러 복귀하는 것 보다 천천히 재활에 임하라고 충고했다.
뉴욕 메츠 맷 하비. 동아닷컴DB
이는 스트라스버그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충고. 당시 스트라스버그는 2010년 수술을 받은 뒤 2011년 9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한 바 있다.
이후 스트라스버그는 똑같은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이두박근과 허리 부상에 시달렸으며, 지난해 말에는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한편, 하비는 지난해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78 1/3이닝을 던지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하며 뉴욕 메츠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최고 100마일(약 161km)의 강속구를 자랑하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잭 윌러(24), 노아 신더가드(22)와 함께 뉴욕 메츠 마운드의 미래로 기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