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차 선정된 ‘인피니티 Q50’ 매력은?

입력 2014-03-04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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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50, 뛰어난 퍼포먼스와 연비 가격경쟁력으로 주목’.
인피니티 Q50이 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월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 평가에는 17명의 전문 기자가 참석했으며 인피니티 Q50이 14표를 받아 압도적인 차이로 이달의 차에 올랐다. 함께 경쟁했던 볼보 V40은 3표, 혼다 오딧세이와 푸조 3008은 득표를 하지 못했다.

●인피니티 Q50의 매력 분석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태생 자체부터 ‘고성능 럭셔리카’를 표방한 차다. 최근 2~3년 사이 독일 럭셔리 브랜드에 밀려 다소 고전해 왔던 인피니티가 내민 반전의 카드가 바로 Q50이다.

세그먼트부터 도전적이다. 최근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수입 디젤 세단 시장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2.2리터 디젤 모델과 3.5리터 하이브리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됐는데, 역시 가장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모델은 2.2리터 디젤 모델(Q50 2.2d)다. 이유는 매우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다. 경쟁 브랜드의 디젤 세단 가격은 5000만~7000만원 사이지만 Q50은 가장 낮은 등급의 프리미엄 모델 가격을 4350만원(VAT포함)으로 책정했다.

성능이 뛰어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실제로 보면 사진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매력적인 디자인을 지닌 Q50의 인기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

‘가격이 좀 저렴하다고 해서 혹시 편의 장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최신 기술이 대거 탑재되어 있다. 스티어링 휠을 보다 정확하게 움직이게 해주고 차체 진동을 줄여 부드러움 승차감을 느낄 수 있는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 기술과 세계 최초로 적용한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도 있다.

바로 앞 차량은 물론 그 앞 차량까지 상대적인 속도와 거리를 감지하고 계산하는 기술로 운전자의 인지를 높여 사고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다.

또한 카메라를 통해 차량이 차선 내 중앙으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돕는 ‘액티브 레인 컨트롤’(Active Lane Control), ‘차선이탈방지 시스템’(Lane Departure Prevention) 등 첨단 안전 기술을 갖췄다. 운전에 서툰 여성이라면 더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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