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산타나 계약… 연봉 최대 805만 달러

입력 2014-03-05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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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산타나 뉴욕 메츠 시절. 사진=메이저리그 사무국 제공

[동아닷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요한 산타나(35)가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경우 최대 805만 달러(약 86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될 전망이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은 5일(한국시각) 볼티모어와 산타나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비록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산타나는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시 300만 달러(약 32억 원)의 연봉을 보장받게 된다.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거두는 성적에 따라 최대 505만 달러(약 54억 원)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총 805만 달러 수준의 계약.

또한 이번 볼티모어와 산타나의 계약에는 최대 805만 달러의 금액 외에도 5월 30일(미국 현지시간) 부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산타나는 지난 2000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시즌 동안 251경기(175선발)에 등판해 93승 44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2004년에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2.61과 탈삼진 265개를 기록하며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또한 2년 후인 2006년에는 19승 6패 평균자책점 2.77과 탈삼진 245개로 아메리칸리그 투수 3관왕에 오르며 두 번째 사이영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어깨 부상을 당하며 몰락했고, 뉴욕 메츠 소속으로 지난 2012년 6승 9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한 것이 메이저리그에서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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