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여성 출연자 사망 후폭풍 "5일 방송분 결방…폐지설도 나돌아"

입력 2014-03-05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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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여성 출연자 사망

'짝 여성 출연자 사망 후폭풍'

SBS ‘짝’이 여성 출연자가 사망의 후폭풍을 맞고 있다.

5일 SBS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경 ‘짝’ 애정촌에 입소한 한 여성 출연자가 제주도 특집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죽기 전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 이 메모에는 "부모님께 죄송하다",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여성 출연자가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SBS는 이날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사후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사망자가 출연한 제주도 특집 녹화분은 전량 폐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일 방송분 역시 결방한다”고 확인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에서는 ‘짝’이 폐지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짝’을 두고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 사건을 계기로 폐지되지 않겠느냐는 것. 사실 ‘짝’은 그동안 다양한 구설에 휘말린 바 있다. 일부 출연자의 과거 문제를 비롯해 홍보성 출연 등이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누리꾼들은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어떻게 이런 일이",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안타깝다", "짝 여성 출연자 사망, 후폭풍 거셀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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