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승마단, 아시안게임 대비 유럽 전훈

입력 2014-03-06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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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승마단의 박재홍 감독과 승마 국가대표인 전재식 코치, 송상욱, 손봉각, 방시레 선수 등은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해 5일 유럽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마사회 승마단은 4월 말까지 유럽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실력 담금질을 한다.

전지훈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사회 승마단이 선택한 훈련지는 독일의 뮐렌 승마장과 뮌헨 승마장이다. 뮐렌 승마장에서는 박재홍 감독과 손봉각 선수가 장애물 비월훈련을, 뮌헨승마장에서는 전재식 코치와 함께 송상욱, 방시레 선수가 종합마술 훈련을 한다.

이 두 승마장은 과거 한국 선수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때 사용했던 연습장이다. 뮐렌 승마장은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인 9위를 기록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당시 삼성승마단이 연습마장으로 사용한 곳이다. 뮌헨승마장도 2010년 마사회 승마선수단이 훈련하고 광저우 아시안게임 종합마술에서 은메달을 땄다.

한국마사회 승마단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럽 현지의 승마대회에도 출전한다. 4월 독일서 열리는‘2014 유럽 CSIO4 국제승마대회’와 ‘2014 유럽 CCI1 국제승마대회’ 다. 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마사회는 말 세 마리를 선수단과 함께 보냈으며, 추가로 현지에서 승용마 세 마리를 추가로 구매해 훈련과 실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승마단의 박재홍 감독은 “좋은 조건의 연습장도 확보했고, 회사차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있어 훈련에만 열중하겠다”면서 “선수단을 잘 이끌고 전훈의 성과를 높여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꼭 메달을 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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