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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이번 시즌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승리를 챙겼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4 메이저리그 캑터스리그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LA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27)이 1회와 2회에 각각 1점씩을 내주며 경기 초반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5회 초 알렉산더 게레로(28)가 무사만루 찬스에서 신시내티 구원 제프 프랜시스(33)의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LA 다저스는 기세를 몰아 6회초에도 아드리안 곤살레스(32)의 1점 홈런과 팀 페데로위츠(27)의 2타점 2루타, 미구엘 로하스(25)의 1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추가해 스코어를 8-2로 벌렸다.
또한 LA 다저스는 7회초 공격에서도 2점을 추가한 뒤 신시내티의 반격을 1실점으로 막으며 10-3으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1회와 2회 1점씩을 내줬지만 3회와 4회를 깔끔하게 막으며 4이닝 4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첫 승을 따냈다.
또한 7회말 구원 등판해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맷 매길(24)은 시범경기 2세이브 째를 기록했다.
반면 5회초 게레로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한 신시내티의 프랜시스는 시범경기 첫 패전을 안았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