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그린 정사신 어떻길래…“온 몸에 멍 들었다”

입력 2014-03-06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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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그린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 ‘300: 제국의 부활’.

‘300: 제국의 부활’ 에바 그린 주목

고대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을 다룬 '300' 속편인 '300: 제국의 부활'이 6일 개봉한 가운데, 영화의 주역 에바그린(34)의 몸 사리지 않는 연기가 주목받고 있다.

에바그린의 활약은 '300: 제국의 부활'의 백미다. 페르시아 함대를 지휘하는 아르테미시아 역의 에바그린은 영화사상 길이 남을 팜 파탈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쌍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독보적인 장군인 아르테미시아는 위험하고 아름답고 섹시하다.

특히 영화에서 상대편인 그리스 아테네의 테미스토클레스 장군의 능력을 높이 산 아르테미시아가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배로 불러들여 과격하게 정사를 나누는 신은 전투장면을 능가하는 격렬함을 보인다. 두 사람은 서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격렬한 기선 다툼을 벌인다.

에바 그린은 한 인터뷰를 통해 이 장면을 찍고 난 후 "온몸에 멍이 들었다"며 "그 어떤 액션 장면보다도 힘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편 '300'에서 스파르타 왕 레오니다스와 300명 전사들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페르시아에 맞서 싸우며 장렬한 죽음을 맞이했다.

속편인 '300: 제국의 부활'은 아르테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해전으로 기록된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액션영화다. 설리반 스탭플턴, 에바 그린, 로드리고 산토로, 레나 헤디 등 배우들이 출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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