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짝 폐지’
SBS의 한 방송관계자는 7일 오후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보도된 것처럼 폐지가 확정됐다”며 “아직 완결되지 않은 68기의 녹화분도 폐지와 함께 방영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69기 녹화 분 역시 폐기된다.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특집 프로그램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추후 후속 프로그램에 대해 다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SBS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짝’이 폐지됐음을 알렸다. SBS는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사건의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짝 폐지’ 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