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 캐딜락 챔피언십 정상

입력 2014-03-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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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 최연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록도

패트릭 리드(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정상을 밟으며 우승상금 153만 달러(약 16억3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리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우승했다. 2013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기록했던 리드는 올 1월 휴매너 챌린지에 이어 7개월 동안 무려 3승을 쓸어 담았다. 특히 리드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한 첫 번째 선수가 됐고, WGC 시리즈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리드는 “끈기를 갖고 기다린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선수가 많지 않은데 세계 톱5에 드는 선수가 된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우승 사냥에 나섰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6타를 잃고 합계 5오버파 293타를 쳐 공동 25위에 그쳤다. 김형성(34·하이스코)은 공동 34위(6오버파 294타)로 경기를 끝냈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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