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받은 만큼 해야 하는 게 프로니까요. (KIA 이대형. FA 몸값을 하기 위해선 허튼 생각을 할 겨를도 없다며)
● 열심히는 하고 있어요. (넥센 염경엽 감독. 베테랑 투수 김병현의 상태를 묻자 알 듯 모를 듯한 미소를 지으며)
● 아석스는 어때? (롯데 김시진 감독. 클린업트리오 손아섭-최준석-히메네스의 애칭으로 ‘손석히’보다는 ‘아석스’가 어떻겠느냐며)
● ‘돈 받아야 되나요?’라고 묻던데요. (롯데 강민호.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치킨을 주문했는데 배달원이 화들짝 놀라더라며)
● ‘왕고’, 너무 세게 치는 거 아냐? (LG 김기태 감독. 지난해까지 주장을 맡았던 고참 이병규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 밥 사주세요. (NC 테임즈. 매우 중요한 한국말을 배웠다며)
● 기다렸는데 이진영이 혼자 가버렸어요. (NC 이호준. 선수협 이사회 참석차 대전으로 서둘러 출발하며)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