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의 장현성이 소름돋는 악역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3회에서는 경호관 이차영(소이현 분)이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가 대통령 저격사건의 주범임을 확인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앞서 차영은 대통령 저격사건의 유력한 범인으로 현재 수배중인 한태경(박유천 분)이 아닌 함봉수를 지목했다. 이에 차영은 사실 확인을 위해 봉수의 사무실에 몰래 잠입했다.
차영이 엿듣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봉수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전화통화로 "그 사람보다 한태경보다 먼저 대통령을 찾아야 돼. 그리고 이번엔 꼭 죽여"라고 말했다. 자신이 대통령 저격범임을 차영에게 들키고만 것.
잠입 목적을 달성한 차영은 봉수가 나가자마자 재빨리 사무실을 빠져 나오려 했다. 하지만 인기척을 느낀 봉수가 나가는 척 하며 차영을 기다렸고, 차영은 봉수와 마주치고 말았다.
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 차영을 노려보는 장현성의 연기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쓰리데이즈 장현성, 소름돋는 악역 연기" "쓰리데이즈 장현성, 연기 대박" "쓰리데이즈 장현성, 오늘 진짜 무서웠다" 등의 반응이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장현성은 '쓰리데이즈'에서 악역을 맡아 중심을 잡아주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며 "장현성 외에 모든 중견 배우들의 힘이 쓰리데이즈'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쓰리데이즈' 3회는 11.7%(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SBS '쓰리데이즈' 장현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