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하이포 김성구와 ‘스티커사진 우정’ 화제

입력 2014-03-13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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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사진제공|KBS

아이유가 엠블랙의 천둥, 피에스타의 혜미와 함께 찍은 과거 스티커 사진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2년 설에 찍은 것으로 알려진 이 사진 속에는 아이유와 친구들이 화기애애한 미소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인물은 아이유가 데뷔를 돕는 남성 4인조 하이포(High4)의 멤버 김성구.

아이유는 4월8일, 자신이 작사와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한 ‘봄, 사랑, 벚꽃 말고’를 하이포와 함께 불러, 하이포의 가요계 데뷔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또, 13일 자정 MBC FM 라디오 ‘종현의 푸른 밤’에 출연, 그룹 하이포의 멤버이자 자신의 절친 김성구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자, 하이포와 김성구는 단숨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차지하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아이유와 김성구는 2006년, 하이포의 현재 소속사인 N.A.P.엔터테인먼트의 전신인 A.P컴퍼니 시절, 연습생으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분을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아이유와 피에스타의 혜미, 엠블랙의 천둥 그리고 뒤늦게 연습생으로 합류한 하이포의 김성구는 비슷한 연령대로 자연스레 친구가 됐고, 힘든 연습 기간을 보내며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주는 등 돈독하고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다.

아이유와 혜미, 천둥은 모두 가수로 데뷔했고, 이후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연습생으로 남아 데뷔를 준비 중인 김성구와 꾸준히 만나면서 변함없는 우정을 지켜왔다.

또, 천둥은 2012년, 게스트로 출연한 MBC 에브리원 ‘아이돌 매니저’란 프로그램 중 절친을 소개하는 코너에 하이포의 김성구를 초대, 서로가 막역한 사이임을 알리기도 했다.

결국, 김성구는 연습 기간 7년만에 4월, 가요계에 데뷔하게 되었고, 이 소식을 들은 아이유는 절친의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어떤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해, ‘봄, 사랑, ¤꽃 말고’에 참여하게 됐다.

김성구가 소속된 하이포는 멤버 각각 2년에서 7년의 연습 기간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2명의 보컬 멤버(김성구, 백명한), 그리고 감각적이고 파워 넘치는 랩 실력을 보여줄 2명의 래퍼(임영준, 알렉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멤버 전원이 수준급의 자작곡 실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그룹이며, 이미 상당한 수의 자작곡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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