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홍보팀
팔꿈치 통증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약물 치료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추신수가 14일(이하 한국시각) 팔꿈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링거 주사를 맞았다고 같은 날 전했다.
앞서 추신수는 팔꿈치 쪽 통증으로 사흘간 결장하며 컨디션을 조절한 바 있다. 14일 경기에서는 수비를 하지 않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러한 조치는 큰 부상 예방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88억 원)의 조건에 영입한 추신수를 최대한 아껴 사용하겠다는 것.
따라서 추신수는 향후 결과에 따라 몇 차례 더 약물 치료를 받게 될 전망이다. 또한 남은 시범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서며 수비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신수는 팔꿈치 쪽 통증을 안고 나선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하는 등 특유의 선구안을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