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현역가왕3’ 제작진이 일부 참가자들의 불법 응원 투표 독려 및 방송 내용 사전 유출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3일 결승전 방송을 앞두고 “프로그램의 제작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제기된 불법 응원 투표 문제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제작진은 “참가자를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방송이 나가기도 전 투표 번호와 경선 룰, 방송 내용이 스포일러 되고 있는 상황은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해온 참가자들의 노력을 무너뜨리는 행동이자, 공정한 선발을 기대해 온 시청자들의 진심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방송 내용을 사전에 공개하며 사전 투표를 독려하는 행위에 대해 “경연에 공정하게 임하고 있는 다른 참가자들 역시 상황을 바로잡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작진은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공정한 오디션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 영광의 3대 가왕에게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현역가왕3’ 결승전은 3일 방송된다.


● 이하 ‘현역가왕’ 측 입장 전문

‘현역가왕3’ 불법 응원 투표 관련해서 입장 전합니다.

‘현역가왕3’ 제작진은 3일(오늘) 3대 가왕이 탄생할 결승전 방송을 앞두고 프로그램의 제작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몇몇 참가자들의 불법 응원 투표 독려가 문제 시 되고 있습니다.

참가자를 응원하는 팬의 마음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방송이 나가기도 전, 투표번호와 경선 룰, 방송 내용이 스포일러 되고 있는 것에 강한 우려를 표합니다.

이는 지난 11월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것을 쏟아온 참가자들의 노력을 수포로 만드는 동시에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진정한 국가대표 선발을 바라왔던 시청자들의 진심을 외면하는 행동입니다.

특히 방송을 스포일러 하면서까지 행해지고 있는 사전 투표 독려와 관련해 경연에 공정하게 임하고 있는 여타 참가자들이 상황을 바로잡아 줄 것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상황을 주시하여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겠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공정한 오디션이 될 수 있게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드디어 탄생할 영광의 3대 가왕에게 많은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