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선행 ‘노블리스 오블리주’ 찬사…닮은꼴 배우 차예련도 ‘화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배우 차예련

'이부진 사장 노블리스 오블리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통 큰 선행이 화제인 가운데, 배우 차예련이 새삼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차예련이 관심을 끌게 된 건 이부진 사장과의 닮은 꼴 외모 때문. 차예련은 삼성그룹 3세 이부진 사장의 20대 시절 외모를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차예련이 MBC 수목드라마 '로열 패밀리'에서 미모, 두뇌, 사업 수완을 모두 갖춘 JK그룹의 고명딸을 연기하면서 이같은 반응이 더욱 힘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냉철하고 도도한 분위기, 하얀 피부와 턱 생김새 등이 매우 닮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부진 사장이 호텔 출입문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택시기사의 배상금 4억원을 면제해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서울신라호텔에서는 모범택시 1대가 호텔 출입구 회전문을 들이받아 4명의 호텔직원과 투숙객이 다치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고를 낸 택시기사 홍모씨(82)는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따라 홍씨는 책임보험 5000만원을 제외한 4억여원을 호텔신라 측에 변상해야 하는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

이 소식을 들은 이부진 사장은 "택시기사가 고의로 사고를 낸 것 같지 않다" 며 택시기사의 상황을 보고하라고 한인규 부사장에게 지시했다.

이틀 후 한인규 부사장은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있는 택시기사의 집을 방문한 결과, 낡은 반지하 빌라에 홀로 거주하며 생활 형편이 좋지 않다고 보고했다.

이에 이부진 사장은 택시기사의 4억원 변상 의무를 면제하는 통 큰 선행을 베풀었다.

택시기사 홍씨는 "사고로 거리에 나 앉을 상황에 눈 앞이 캄캄했다. 신라호텔에 피해를 끼쳤는데 도리어 이런 호의를 받아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격해 했다.

누리꾼들은 "이부진 사장 통큰 선행 대박", "이부진 사장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했네요", "이부진 사장 노블리스 오블리주,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