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부상’ 애리조나, 투수 영입에 디디 트레이드?

입력 2014-03-20 00: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에이스 패트릭 코빈(25)의 팔꿈치 부상으로 위기를 맞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디디 그레고리우스(24)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세웠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가 선발 투수 영입을 위해 그레고리우스를 시장에 내놓을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는 에이스인 코빈이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게 될 것이 유력해진 상황에서 나온 보도.

애리조나는 그레고리우스를 이용해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준비가 된 선발 투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레고리우스를 트레이드로는 코빈의 공백을 100% 메울 수는 없지만, 마운드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지구 순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계산.

이처럼 애리조나가 그레고리우스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것은 크리스 오윙스(23)가 있기 때문이다.

오윙스는 트레이드 블록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그레고리우스와 같은 유격수로 지난해 9월 확장 엔트리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해당 보도대로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2014시즌 애리조나의 주전 유격수 자리는 오윙스의 몫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