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운석으로 단정할 특징 없어”

입력 2014-03-20 16: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전라북도 고창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발견돼 화제에 올랐다.

지난 18일 고창경찰서 측은 “이날 오후 4시경 고창군 흥덕면에 거주하는 고 모(54)씨가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고 씨가 찾아낸 암석은 세로 2cm 가로 3cm 정도의 크기로, 고창군 흥덕면 동림저수지에서 30여 개가 한꺼번에 발견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경찰은 이 암석이 자석에 달라붙는 것을 확인했고 “암석이 떨어지면서 조각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대 운석연구실은 이에 대해“운석으로 단정할 만한 특징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서울대 운석 연구실은 “고창에서 발견된 암석들은 풍화가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에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운석이 아닌가봐”,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운석이면 로또일텐데”,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아깝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