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 버스사고 "광란의 질주 2명 사망…블랙박스 수거 조사중"

입력 2014-03-20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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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버스사고 .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서울 송파 버스사고 '

서울 송파구에서 시내 버스가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아 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이 숨지고 17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밤 임모(60)씨가 몰던 시내 버스는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시내 버스는 이후 1km가량 광란의 질주를 더 한 뒤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택시와 승용차 등 차량 5대를 들이받았고, 이어 4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노선 버스와 충돌하며 가까스로 멈췄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2명이 숨지고, 버스 승객 등 모두 1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이 일대는 1시간 가까이 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관련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송파 버스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파구 버스 광란의 질주 무섭다", "송파구 버스 광란의 질주, 인명 피해 안타깝다", "송파구 버스 광란의 질주, 왜 멈춰서질 못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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