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장애 보상 계산기까지 등장, ‘LTE 62’ 경우 계산해보니…

입력 2014-03-21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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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장애 보상’. 사진출처|SKT-온라인 게시판

SKT 통신장애 보상 계산기까지 등장, ‘LTE 62’ 경우 계산해보니…

SK텔레콤(SKT)이 20일 발생한 통신장애에 사과를 표하고 보상 의사를 밝힌 가운데 ‘SK텔레콤 통신장애 보상 계산기’가 등장해 화제다.

21일 온라인상에는 SK텔레콤이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통신장애에 따른 보상금을 추정할 수 있는 계산기를 담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LTE 34’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통신장애로 직접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1097 원(부가세 제외), 직접 피해를 입었으면 2742 원을 감면받는다. ‘LTE 62’ 사용자는 직접 피해가 없을 경우 2000 원, 직접 피해가 발생했으면 5000 원을 감면 받게 된다.

SK텔레콤 이용자 약관에는 고객의 책임 없이 3시간 이상 장애가 발생하거나 월 장애 발생 시간이 총 6시간을 넘을 경우 장애시간 요금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저 기준으로 배상하도록 명시돼 있다.

앞서 20일 오후 6시쯤 SK텔레콤의 시스템 문제로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24분여 만에 복구가 완료됐지만 이용자 폭주로 정상화까지 약 6시간가량이 소요됐다. 이로 인해 일부 사용자들은 통화, 문자, 데이터 서비스 등에서 불편을 겪었다.

이에 SK텔레콤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560만 명으로 추정된 피해 고객들에게 청구 없이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KT 통신장애 보상, 제대로 이뤄질까” “SKT 통신장애 보상, 나도 그중 한 명” “SKT 통신장애 보상, 보상보다 문제 발생 안 되게 하는 게 우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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