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어른들 성장통 통했다

입력 2014-03-23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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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가 다시 한 번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어른들의 성장통을 그려내며 감동을 전했던 22일 방송된 ‘응급남녀’ 17화가 케이블, 위성, IPTV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5.0%, 최고 5.9%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 타깃시청률(남녀 2049)에서도 평균 3.1%, 최고 3.8%를 기록해 자체 최고기록을 갈아치웠고, 수도권 기준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는 평균 6.1%, 최고 7.3%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응급남녀’에서는 어른이 되어도 사랑에 아프고, 크나큰 상실에 아파하는 어른들의 성장통을 그려냈다. 아버지를 여읜 창민(최진혁)과 친아버지만큼이나 큰 버팀목이었던 태석(강신일)의 죽음으로 힘겨워하는 진희(송지효)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한 것.

이를 계기로 창민과 진희 그리고 천수(이필모)의 삼각관계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창민과 연락이 안된다는 아름(클라라)은 진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천수와 함께 있던 진희는 창민을 찾아 나섰다. 그런 진희를 천수를 말리지 않았다. 진희의 마음에 창민이 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

결국 진희는 창민의 집을 찾았고, 그가 아파서 누워 있자 정성스럽게 간호했다. 이후 창민의 집에서 동생이 내다 판 줄 알았던 결혼반지가 그곳에 있자 깜짝 놀랐다. 창민과 진희의 로맨스가 시작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응급남녀’는 최근 1회 연장해 21회로 최종 막을 내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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