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 봄철배드민턴 무패행진…MG새마을금고 에이스 몫 톡톡

입력 2014-03-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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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 스포츠동아DB

한국배드민턴 여자단식의 에이스 성지현(MG새마을금고·세계랭킹 6위)이 실업데뷔무대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2월 한체대를 졸업하고 MG새마을금고 유니폼을 입은 성지현은 올해 첫 국내종합배드민턴대회인 2014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전에 출전했다. 성지현은 대회 2일째인 22일 충남 서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단체전 조별리그 B조 김천시청과의 경기 1단식에 출전해 고현정을 2-0(21-12 21-13)으로 제압했다. 앞서 21일 벌어진 KGC와의 실업데뷔전 2단식에선 이민지를 2-1(21-13 19-21 21-14)로 누르고 무난하게 신고식을 마쳤다. MG새마을금고 여자팀은 당진시청에서 이름을 바꾼 뒤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단식 에이스 성지현의 활약 속에 1승1패로 B조 3위에 올랐다.

대회 3일째인 23일에는 전통의 강호 삼성전기가 여자 일반부 단체전 B조 2차전에서 전북은행을 3-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전기는 국가대표 듀오 김하나-신승찬이 3복식에서 전북은행 김민정-윤샛별에게 1-2(21-14 19-21 15-21)로 패했지만 4복식에서 이선민-채유정, 5단식에서 강해원이 연이어 승리해 역전승을 거뒀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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