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77만원 간식, “식상한 콘셉트로 아쉬움 남겨”

입력 2014-03-24 12: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준호 77만원 간식’(출처= KBS2 ‘1박 2일’ 방송 캡처)

‘김준호 77만원 간식’

개그맨 김준호가 1박 2일에서 승객들에게 77만 원 어치 간식을 제공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멤버들이 경남 양산으로 봄맞이 기차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기차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간식을 사는 조건으로 ‘골든벨 퀴즈 게임’을 제안했다.

김준호는 퀴즈 프로그램 MC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한문제도 맞추지 못했다. 결국 김준호는 4개의 객실에 간식 카트를 밀고 다니며 무료 간식을 제공하는 벌칙을 수행했다.

데프콘은 바람잡이 역할로 “맘껏 드세요”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고, 이에 시민들은 주저하지 않고 카트의 간식을 집어갔다.

결국 김준호는 승객들의 간식비로 총 77만 2천 원을 결제했다. 하지만 이 ‘간식 사기’ 콘셉트는 예전 MBC‘무한도전’에서 이미 수차례 시도 했던 것이다.

따라서 이 날 방송은 어쩔 수 없이 다소 식상한 전개로 이어졌다는 비판도 잇따랐다.

‘김준호 77만원 간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준호 77만원 간식,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개인에게 큰 돈을 부과하는 것은 좀 지나치다”,“이미 무한도전에서 시도한 콘셉트 아니야?”, “출연료가 얼마길래?”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