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시즌 첫 월드컵 대회 리본 ‘은메달’

입력 2014-03-24 11: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 리본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지난 23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 슈투트가르트 가즈트롬 월드컵 종목별 결선 리본 종목에서 17.900점으로 18.750점을 받은 마르가리타 마문(19·러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손연재는 볼(17.566·7위), 후프(17.700·4위), 리본(17.433·7위), 곤봉(16.216·18위) 점수 합계 총 68.915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곤봉을 제외한 3종목에서 8위 안에 들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첫 종목은 후프였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실수 없이 무난한 연기로 17.900점을 받았지만, 경쟁자들에 밀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볼 종목에서는 3차례 볼을 떨어뜨리는 실수로 15점대에 머물렀다.

마지막으로 남은 종목은 리본이었다. 손연재는 출전 선수 8명 중 가장 마지막에 등장해 연기를 펼쳤다. 결국 실수 없이 깔끔한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17.900점으로 2위에 올라 올 시즌 첫 월드컵에서 메달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이달 초 모스크바에서 열린 그랑프리 종목별 결선에서 3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던 손연재는 월드컵에서도 메달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따.

한편, 슈투트가르트 월드컵을 마무리한 손연재는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포르투갈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