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플랜, 정기주총 열고 경영진 전격 교체…새 대표이사에 장병수씨

입력 2014-03-25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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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플랜 홈페이지 캡쳐

누리플랜 새 경영진 "주주이익 극대화, 수익성 위주 사업에 총력"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도시경관조명 전문기업인 누리플랜 경영진이 전격 교체됐다.

누리플랜은 24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4인을 새로 선임했다.

지난해 실적부진에 따른 위기의식이 팽배한 가운데 이날 새로 포진한 경영진은 "수익성 위주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 등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겠다”고 약속했다.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장병수 대표는 "누리플랜의 디자인 능력이나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성적 패턴의 사업추진으로 최근 고전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새로운 경영진들로 재정비가 된 만큼 수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아시아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남산서울타워에 대한 사업집중을 통해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고 이와 함께 누리플랜의 디자인 및 기술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임을 덧붙였다.

누리플랜은 직원 60%가 디자인 및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회의사당, 남산서울타워, 세종문화회관, 서울역사박물관, 반포대교 등 전국 자치단체 랜드마크 약 700여 곳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업계의 강자로 지난 201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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