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결국 수술대로… 토미 존 서저리 확정

입력 2014-03-26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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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패트릭 코빈.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결국 또 한 명의 젊은 에이스가 수술대 위에 눕게 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패트릭 코빈(25)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가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스티브 길버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코빈이 이 분야 권위자인 제임스 앤드류 박사에게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코빈은 25일 앤드류 박사를 만나 팔꿈치 상태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 결과 수술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코빈의 팔꿈치 수술 결정은 갑작스러웠다. 코빈은 당초 22일 열린 LA 다저스와의 호주 개막 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지난 17일 호주 개막 시리즈를 닷새 남기고 1차전 선발 투수를 코빈에서 웨이드 마일리(28)로 급히 교체했다.

이유는 팔꿈치 부상. 코빈은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내내 팔꿈치에 통증이 있었음을 고백했고, 이후 MRI 촬영 등 다양한 검진을 받았다.

또한 코빈은 일찌감치 수술을 결정한 크리스 메들렌(29), 제로드 파커(26)와 달리 최대한 신중한 입장을 취했지만, 결국 수술대 위에 오르게 됐다.

토미 존 서저리의 회복 기간이 통상 1년임을 감안할 때, 코빈은 2014시즌은 물론 2015시즌 초반까지 마운드 위에 오를 수 없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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