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피네다 ‘시범경기 호투’로 뉴욕 양키스 5선발 확정

입력 2014-03-26 0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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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범경기 내내 호투를 이어간 마이클 피네다(25)가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의 5번째 선발 투수 자리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뉴욕 양키스 구단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조 지라디 감독이 피네다를 팀의 5번째 선발 투수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피네다는 CC 사바시아(34), 구로다 히로키(39), 다나카 마사히로(26), 이반 노바(27)에 이어 뉴욕 양키스의 5선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피네다는 이번 시범경기 4차례 등판(3선발)에서 15이닝을 던져 14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2승 1패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9일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4 1/3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활약을 펼친 피네다는 지난 2011년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5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시애틀에 입단한 피네다는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 후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 해 피네다는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신인왕 투표에서 5위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이후 어깨 부상으로 고전했고, 3년이 지난 이번 시즌에야 선발 한 자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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