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16년 만에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 복귀

입력 2014-03-26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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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 스포츠동아DB.

거스 히딩크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했던 명장 거스 히딩크(68) 감독이 네덜란드 사령탑으로 복귀한다.

네덜란드 언론 부에트발 인터내셔널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히딩크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2년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맡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1994-1998년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아 유로 1996, 1998년 프랑스월드컵 4강을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은 98년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돌아오게 됐다.

코칭스태프로는 히딩크 감독이 직접 지명한 것으로 알려진 루드 반 니스텔루이(36)와 대니 블린트(52)가 코치로 선임됐다. 특히 대니 블린트는 히딩크 감독의 임기가 끝나면 차기 감독 자리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루이스 반 할 현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을 마치고 물러나면 곧바로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아 유로 2016 대회까지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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