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장애 보상 생색내기용? 피해 누리꾼들 뿔났다

입력 2014-03-26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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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장애 보상

'SKT 통신장애 보상'

SKT 통신장애 보상 조회 사이트가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오픈됐다.

SKT는 이날 “지난 20일 발생한 통신장애와 대한 피해 보상금을 확인할 수 있는 ‘대상자 조회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SK텔레콤 고객센터와 대리점에 문의해도 보상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SKT에 따르면 조회 시스템을 이용하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내달 통신 요금 청구서에서 일괄적으로 보상금액이 감액 처리된다.

하지만 터무니 없는 보상금액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실제로 한 누리꾼은 "전국민85요금제를 사용하는데 보상금액은 2324원에 그쳤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skt 통신장애 보상 조회, 분노 게이지 상승” “skt 통신장애 보상 조회, 생색내기용인가?” “skt 통신장애 보상,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K텔레콤측은 "먼저 전화를 걸어 요금 보상 등을 안내하지 않는다"며 "보상 금액 확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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