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 일베에 감사편지 "가당치 않은 성원에 감사…초심 잃지 않을 것"

입력 2014-03-26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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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 일베에 감사편지

'브로 일베'

'일베충'을 자처한 신인가수 브로가 최근 일베 홈페이지에 자필로 감사 인사를 남겼다.

브로는 "저에게 보내주신 가당치 않은 성원에 가슴 깊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응원을 발판삼아 더 좋은 음악, 더 재미있는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일베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브로는 이어 "활동하는 동안 결코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며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는 노래로 꼭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브로(bro) '그런남자'는 데이트나 결혼 비용을 주로 남성에게 의존하려는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신조어 '김치녀'를 비꼬는 내용의 곡이다.

누리꾼들은 "브로 그런남자"에 대해 "브로 일베충이었구나", "브로 그런남자 여성비하 심하다", "브로 그런남자, 찔리는 여성들도 있을듯", "브로 그런남자 노이즈 마케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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