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포스트에 따르면 14세기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이 화장실은 매우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화장실 내부의 배설물과 냄새까지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총 2개의 변기는 개인용으로 사용됐는지 혹은 공동화장실로 사용됐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고고학자들은 “이 화장실에 총 480ℓ의 배설물이 담겨 있었으며, 배설물이 없는 화장실은 생선 보관 등 생활용도로 쓰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지 학자들은 이 화장실에서 발견한 배설물을 연구해 당시 사람들의 식습관 등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일반인들도 관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오덴세 박물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