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보석 달팽이, 2014년 멸종 위기에 처해…“왜?”

입력 2014-03-2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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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신종 보석 달팽이’

신종 보석 달팽이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생물학 연구진이 동남아시아 숲 지대에서 아름다운 외형을 지닌 신종 달팽이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신종 보석 달팽이 껍질을 마이크로 CT 스캐너로 촬영한 결과 “껍질 무늬가 불규칙 패턴과 규칙 패턴이 혼합되어 있고 이것이 오렌지 색감과 어우러져 보석 같은 신비함을 연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형태의 달팽이들은 기존의 달팽이들의 갈색 집과 달리 오렌지, 진홍색이 절묘하게 배합돼 마치 루비나 석류석 같은 보석을 등에 매고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달팽이 종 중 하나는 2003년 현장 채굴 과정에서 멸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남아시아 석회암 지대의 개발로 다른 한 종도 2014년에 사라질 것이다”고 밝혀서 안타까움을 주었다.

신종 보석 달팽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생명체가 있었다니”,“인간의 욕심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했구나”, “어떻게 저런 빛을 가졌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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