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개막전 선발 확정… ‘에이스’ 쿠에토 출격

입력 2014-03-28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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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신시내티 레즈가 조니 쿠에토(28)를 에이스로 내세우는 개막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미국 신시내티 지역 매체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의 존 패이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에서 회복한 쿠에토가 다음달 1일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4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였던 ‘신예’ 토니 싱그라니(25)가 2번째 선발 투수로 나서며, 호머 베일리(28)와 마이크 리크(27) 역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고 덧붙였다.

부상을 당해 회복 중인 맷 레이토스(27)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레이토스는 무릎 수술 후 회복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와 비교한다면, 14승을 거둔 레이토스가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했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브론슨 아로요(37)는 떠났다.

하지만 에이스인 쿠에토가 지난 2012년과 같은 활약을 해준다면 신시내티의 선발 로테이션은 내셔널리그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쿠에토는 지난 26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넘게 투구하며 컨디션을 점검했고, 이후 개막전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

지난 2012년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7이닝을 던져 19승 9패와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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