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아노, 부상 불구 PIT 개막전 선발 등판

입력 2014-03-2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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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화려한 복귀에 성공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개막전 선발 등판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리리아노가 왼쪽 사타구니 부근 근육을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2014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피츠버그는 리리아노가 부상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경우 ‘2년차 오른손 투수’ 브랜든 컴튼(26)을 선발 투수로 내세울 계획을 갖고 있었다.

피츠버그는 다음달 1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4시즌을 시작한다.

에이스인 리리아노는 이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것을 시작으로 ‘화려한 복귀’ 후 메이저리그 2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리리아노는 이번 시범경기 4차례 선발 등판에서 11 2/3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2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5 2/3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1볼넷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화려하게 부활한 리리아노는 지난해 단 26번의 선발 등판에서 16승 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며 A.J. 버넷(37)과 피츠버그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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