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대란 갤럭시 S5 19만원, 알고보니…“에이 또 뭐라고”

입력 2014-03-28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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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3.27 대란’

갤럭시 S5가 출시되자마자 19만원에 팔린단 소문으로 일었던 3.27대란이 판매처의 눈속임 홍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한 언론매체는 ‘스마트폰 공동구매 사이트에서 갤럭시S5가 1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5 출고가는 86만6800원이지만 보도에 따르면 60만원이 넘는 보조금이 투입된 것.

해당 공동구매 사이트는 스스로 ‘3.27대란’, SK텔레콤 영업정지 전 마지막 기회라며 구매를 부추겼다.

하지만 문제의 사이트는 갤럭시S5를 69요금제로 24개월 약정 가입시 매월 1만 7500원 씩 총 42만 원의 요금이 약정 할인되는 것을 두고 마치 보조금처럼 홍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SK텔레콤은 “법정 보조금 이상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한 온라인 판매점이 요금할인을 단말기 보조금인 것처럼 속여 보조금과 합산해 단말기 구매 가격인 것처럼 홍보한 것”이라고 3.27대란을 해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갤럭시S5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만 진행하고 있다.

‘327대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27대란, 그냥 19만원이라니 좀 이상했어” “327대란, 맨날 휴대폰 대란이라는데 믿을 수가 없어” “327대란, 영업 정지 중인데 그럴리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K텔레콤 홈페이지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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