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콘서트 방불케한 쇼케이스…그는 ‘공연의 神’

입력 2014-03-28 2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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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神’으로 불리는 가수 이승환. 그는 쇼케이스 마저도 특별하게 꾸몄다.

이승환은 28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 아트홀에서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들을 선보였다.

그는 1200석 규모의 공연장에 팬들과 취재진을 초대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과 조명 연출, 특수효과 팀과 함께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쇼케이스 무대를 장식했다.

약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서 이승환은 11집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와 앨범에 수록된 ‘폴 투 플라이’ ‘내게만 일어나는 일’ 등을 비롯해 ‘사랑하나요’ ‘기다릴 날도 지워질 날도’ ‘물어본다’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등 명곡들을 열창했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그동안 이승환의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 게스트가 초청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 주인공은 ‘너 에게만 반응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이세영. 그는 공연 중 무대에 올라 장미꽃을 들고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승환의 앨범 발매를 축하했다.

이승환은 쇼케이스 이후에도 3시간가량 단독 공연을 진행하며 ‘공연의 신’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는 다음 TV팟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이승환은 9일 한차례 더 서울 공연을 펼친 후 수원 성남 등으로 11집 전국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com
사진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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