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크로포드, 선제 적시타… 매팅리 기용 적중

입력 2014-03-31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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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을 노리는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의 타순 배치 변경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

LA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미국 본토 개막전 5회 선취점을 올렸다.

이날 LA 다저스는 0-0으로 맞선 5회초 공격에서 1사 후 A.J. 엘리스의 안타와 디 고든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LA 다저스는 류현진의 희생 번트 실패로 득점 찬스를 무산시키는 듯 했으나, 1번 타자로 나선 칼 크로포드의 적시타가 터져 선취점을 얻었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1번 타자 자리에 앞서 23일 열린 호주 개막 시리즈 2차전에 나선 고든을 8번 타순으로 내리는 대신 크로포드를 내세웠다.

이러한 작전은 5회초 공격에서 고든이 볼넷을 골라 찬스를 만들었고, 크로포드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류현진은 1회와 2회 연속 실점 위기를 벗어난 뒤 3회와 4회 수비에서는 완벽한 투구 내용을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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