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조승우, 김유빈 위한 세레나데… ‘별똥별 커플’ 케미 폭발

입력 2014-03-31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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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의 조승우가 노을 지는 갈대밭에서 김유빈만을 위한 ‘마법의 성’ 세레나데를 부른다.

‘신의 선물-14일’에서 호흡이 척척 맞는 환상의 짝꿍으로 독보적인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조승우(기동찬)와 김유빈(한샛별)은 극 중 이름에서 착안하여 지어진 ‘별똥(샛별+동찬)별 커플’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한 중 31일 익숙한 갈대밭에서 김유빈에게 기타 연주와 노래를 들려주는 조승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동찬은 창고 깊은 곳에 묻어두었던 기타를 찾아낸 샛별에게 처음으로 화가 난 얼굴을 보였고, 이내 수현(이보영)에게 그 기타가 첫사랑 수정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이었음을 고백하며 무너진 감정을 표출했던 터.

그런데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공개된 사진 속 동찬은 쓸쓸함이 묻어나는 얼굴로 애써 외면하고 지냈던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다. 또 동찬 곁에 껌딱지처럼 달라붙어 그의 노래에 심취한 듯, 하트 가득한 눈빛을 날리는 샛별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별똥별 커플’의 갈대밭 세레나데 장면은 ‘신의 선물-14일’ 9회 방송의 일부로, 동찬은 샛별의 간절한 부탁에 못 이겨 다시 기타를 연주하며 ‘마법의 성’ 노래를 부르게 되고, 샛별은 노래 실력마저 환상적으로 갖춘 동찬의 모습에 더욱 반해 깜찍한 프러포즈를 감행할 예정이다.

본 장면 촬영 당시 조승우는 완벽히 단련된 기타 연주 솜씨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배우로서 공인된 노래실력을 바탕으로, 노을 지는 하늘과 어울리는 감미로운 세레나데를 선사, 촬영현장에 있던 모든 여자 스태프들을 ‘동찬앓이’ 중인 샛별처럼 쉴 새 없이 설레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샛별 유괴사건의 네 번째 유력 용의자 문신남의 등장으로 또 한 번 반전을 꿰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킨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은 31일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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