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댄 하렌, 6이닝 1실점… SD에 승리

입력 2014-04-03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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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댄 하렌.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댄 하렌.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선발 댄 하렌(34)의 호투에 힘입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 했다.

선발 하렌이 6이닝을 4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막고 승리를 챙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1회 무사 1,3루에서 헨리 라미레즈(30)의 2루타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선취 3득점, 기선을 제압했다.

3점을 등에 업은 하렌은 3회까지 9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하렌은 4회 에베스 카브레라(28)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세스 스미스(32)를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시켰다.



체이스 헤들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욘더 알론소(27)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하렌의 이날 경기 유일한 실점. 하렌은 후속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렌은 5회 닉 헌들리(31)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 처리한 뒤 6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파코 로드리게스, 제이미 라이티, J.P.하웰, 크리스 페레즈가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 처리, 하렌의 승리를 지켜냈다.

다저스는 5회와 8회 한 점씩을 보태며 결국 넉점 차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1회 선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라미레즈 외에 칼 크로포드(33)와 안드레 이디어(32)가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승 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지켰다. 패한 샌디에이고는 1승 2패가 됐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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