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되는 ‘막영애13’에서는 신입사원 선아가 영애와 미란을 ‘진상 직장상사’로 폭로하는 글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려 낙원인쇄사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이날 선아는 영애를 두고 ‘히스테릭 노처녀에 맨날 짜증 내고 예민하게 굴지만, 웃긴 건 그렇게 예민한데 살쪘음’이라고 설명해 영애를 분노케 한다. 또 미란에게는 ‘거지 같은 지갑에다 온갖 쿠폰 주워가지고 다니는 지질이 궁상’이라고 표현해 미란의 화까지 불러일으킬 예정.
특히 이번 편에 등장하는 온라인 게시판은 실제 직장인들이 직장 내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사이트로 알려졌다. 이에 ‘막영애13’는 현실을 반영한 다큐드라마를 표방하는 만큼, 요즘 직장인들의 소통방식을 현실적으로 담아 다시 한 번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영애’(김현숙)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2007년 4월 첫방송된 이후 8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 받은 드라마. 이번 선아의 막돼먹은 행동은 3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