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F 다음은 DET… 카브레라와 정면충돌

입력 2014-04-04 06: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아 더욱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4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현역 최고의 타자’를 상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4시즌 다저 스타디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

이후 류현진은 나흘 휴식을 취한 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2연전 중 2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디트로이트와의 2연전은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의 복귀 예상 시점과 맞물려 선발 등판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커쇼의 복귀가 예상보다 늦춰짐에 따라 디트로이트와의 2연전까지는 현재의 선발 로테이션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겔 카브레라. 사진=메이저리그 사무국 제공

따라서 류현진은 10일 디트로이트와의 2연전 중 2차전에 나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미겔 카브레라(31)를 상대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류현진은 인터리그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MVP 2위에 오른 마이크 트라웃(23·LA 에인절스)는 상대한 바 있으나 카브레라와는 만난 적이 없다.

LA 다저스의 향후 일정이 변경되지 않아 류현진이 10일 현역 최고의 타자와 만나게 된다면 승패를 떠나 큰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디트로이트와 LA 다저스의 2차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오전 11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