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흐 “어릴적 내가 꿈꾸던 구단은 바르셀로나”

입력 2014-04-04 10: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수문장 페트르 체흐(32)가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체흐는 최근 이탈리아 ‘그라다360’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체흐는 “어린 시절 내 꿈의 구단은 바르셀로나였다”고 밝혔다.

이어 체흐는 “당시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로날드 쿠만, 호마리우, 안도니 수비사레타 등의 선수들을 매우 좋아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의 축구에 관한 질문에 체흐는 “어린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990년 월드컵이다. 당시 8살이었던 나는 축구를 시작하기도 했고 (월드컵을 통해) 축구가 뭔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선두권 싸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올라 있다. 체흐는 이에 대해 “우리는 리그 우승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물론 더 나아가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매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런 자세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체흐는 최고의 순간과 최악의 순간에 대한 질문에 “최고의 순간은 지난 2012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던 순간이고, 최악은 2008년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배하던 순간”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첼시 부동의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한 체흐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된 티보 쿠르투아의 매서운 성장에 주전 자리를 위협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최근 다음 시즌에 체흐와 쿠르투아를 로테이션 기용할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