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원정 월드컵 8강을 목표로 준비하겠다”

입력 2014-04-04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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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4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FIFA 진품 월드컵 트로피 공개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이번 여름을 뜨겁게 달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원정 월드컵 사상 최초 8강 진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면서도 의지를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FIFA 진품 월드컵 트로피’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 국민들은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을 경험했기 때문에 더 좋은 성적을 바라는 게 어찌 본다면 당연하다”고 전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현재 90% 정도의 준비가 완료됐고, 부상 선수 등의 변수를 대비해 플랜 B를 계획 중에 있다”며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온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전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은 “지금 시점에서 8강행을 언급하는 것은 성급하다”면서도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열리며, 한국은 H조에 속해 러시아, 알제리, 튀니지와 16강 진출을 놓고 조별 예선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 대표팀의 조별예선은 18일 러시아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알제리, 27일 벨기에 순으로 진행된다.

소공동=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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